*짧은 묵상 나눔 1464*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28~30)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오늘 본문 말씀인 요한복음 19:28~30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의 절정이자, 온 인류를 향한 가장 위대한 선언을 보여줍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탁월한 신약학자 D.A. 카슨(D.A. Carson)은 그의 요한복음 주석에서, 이 말씀이 단순한 육체적 고통의 호소를 넘어 "성경을 응하게 하시려는" 철저한 순종의 외침이라고 깊이 있게 통찰합니다.
즉, 예수님의 이 말씀은 시편 69:21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것이며, 창세 전부터 계획된 아버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온전히 순종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면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마침내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은 이 구절을 주해하며, 이 선언이야말로 구원의 완벽한 기초가 영원토록 놓였으며 인간의 어떤 행위나 공로도 여기에 결코 더해질 수 없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많은 신학자들이 강조하듯이 여기에 사용된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이 헬라어로는 '테텔레스타이(Tetelestai)'인데, 이는 완료시제로서 '과거에 온전히 완성된 일이 현재와 미래까지 영원한 효력을 미침'을 뜻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결코 우리에게 '구원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공로를 쌓아라'라는 무거운 도덕적 짐을 지우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다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구원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거나 창조주인 하나님께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완전히 죄 사함을 받았고, 그 십자가를 근거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7)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이 엄청난 복음의 선언이 우리를 참된 자유와 자발적인 순종의 삶으로 이끕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골고다 언덕 위에서 수치와 목마름을 견디시며 모든 것을 “다 이루신” 그 한없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대신해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시고,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건져내어 완벽히 거룩한 하나님이 자녀가 되게 하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깊이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