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462*
“우리 죄를 위하여”
(요한복음 19:1~16)
예수님은 빌라도의 법정에서 마지막으로 심문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심문한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끌고 온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무죄(無罪)를 선포합니다.
4.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그런데, 예수님을 끌고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칩니다.
예수님을 심문했던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입으로 죄가 없다고 선포하기까지 했지만, 성난 무리의 강력한 외침에 자신의 소신을 굽히고 맙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준 것입니다.
16.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이것은 재판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무죄인 것을 알면서도 피고인(被告人)을 죽음에 내어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책임회피입니다.
빌라도는 자기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예수님을 무죄로 석방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유대 총독이었던 그에게 그만한 권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무죄인 것을 알면서도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무리에게 넘겨준 이유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 때문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일로 인해 민란이 일어나거나 유대인들로부터 반감을 살 경우,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가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아무런 죄도 없으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준 것입니다.
빌라도의 모습 속에서 비겁하고 자기중심적인 우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도 하고 희생도 하지만, 우리는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우선 나부터 살고 보자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일어나 자기방어부터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비록 당대에 가장 흉악한 죄인들을 매다는 십자가에 매달리기는 했지만, 주님은 완전한 무죄(無罪)셨습니다.
끝까지 자기의 소임(所任)을 다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빌라도의 입을 통해 주님의 무죄가 역사 속에 증언으로 남았다는 사실은 감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그 당시 막무가내로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쳐대던 사람들처럼 아무런 근거도, 타당한 이유도 없이 주님을 일방적으로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낳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하기도 하고,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예수를 믿느니 차라리 내 주먹을 믿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도 묵묵히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늘도 우리 죄를 위하여 스스로 죄인이 되셔서 말없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묵상하며 깊이 감사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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