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443*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요한복음 12:1~12)
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주님께서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향해 내려가시다가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마도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다시 보기 위해서 일부러 그의 집을 찾았을 것입니다.
나사로의 누이인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는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며 주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님께서 그의 집에 도착하셨습니다.
유대사회에서는 자기 집에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물을 준비했다가 내어줍니다.
모레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샌들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손과 발을 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갑자기 물이 아닌 값비싼 향유를 꺼내 와서 그것을 예수님의 발에 붓고는 자기 머리털로 직접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립니다.
마리아의 그런 행동은 그 당시 손님에 대한 최고의 예우였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죽은 동생을 다시 살려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나서서 이렇게 말합니다.
5.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그는 비싼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에 사용했다면 얼마나 더 값진 일이겠느냐고 말을 했지만 사실 그의 속내는 딴 데 있었습니다.
6.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 중에 그런 생각을 하며, 그런 악한 일을 하고 있던 자가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생각하기보다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어떤 게 더 실리적인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퍼뜨리는 것이지요.
마리아의 행동은 실리적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노동자의 1년 품값에 해당하는 300데나리온의 비싼 향유를 그렇게 소비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제자들도 유다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저와 여러분이 만약에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마리아는 자신의 사랑하는 동생 나사로를 살려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과 주님이 하신 일을 통해 그가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敬意)를 주님께 표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생활은 효율과 실리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십자가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만을 생각하여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물질이 될 수도 있고, 마리아가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긴 것처럼, 우리의 몸을 주님께 드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실리와 효율을 따지지 않고 우리가 주님께 드릴 향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어떻게 주님을 섬길지, 무엇을 주님께 드릴지를 묵상하며 작은 것 하나라도 정성을 다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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