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436*
“내가 잘 알지 못하지만”
(요한복음 9:24~41)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이 주님의 은혜로 눈을 떠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의 가족들은 또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통과 편견, 잘못된 신앙으로 가득 찬 유대인들이 그들을 찾아와서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먼저 눈을 뜨게 된 청년의 부모를 찾아와서 그의 아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를 물으며 혹시 맹인이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냐며 추궁합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시인하는 자는 유대교에서 출교하기로 결의를 했기 때문에 그의 부모들은 두려운 나머지 우리에게 묻지 말고 당사자인 아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에둘러 대답을 합니다.
20.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유대인들은 이미 한 차례 눈을 뜬 청년을 만나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때 청년이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청년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의 규례를 어긴 자가 그런 큰 이적을 행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끈질기게 그의 부모와 그를 찾아가서 들으려 했던 말은 예수가 그런 이적을 행하지 않았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려고 추궁도 하고, 출교를 시키겠다고 겁박도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이 자신의 눈을 뜨게 된 사실을 어떻게 부인(否認)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자신을 추궁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렇게 대답합니다.
25.대답하되 그가(예수)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7.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내가 잘 알지 못하나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내가 맹인으로 태어났다가 지금은 보는 것입니다.”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에게 있어서 “보게 된 것”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에게는 어떤 증거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당신이 믿는 예수가 누구요?”
“도대체 예수가 어떤 사람이기에 그를 믿습니까?”라고 믿는다면 뭐라고 대답할지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닐지 모릅니다.
맹인으로 태어난 청년이 눈을 뜨게 된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분명하고도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에 대해 잘 몰라도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나의 삶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세상 노래를 즐겨 듣고 불렀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을 부르고 있으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불평하고 짜증내며 불안했었는데 지금은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이 날 때마다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지만 지금은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돈이 전부인 줄 알고 오로지 돈을 모으는 데만 정신을 쏟고 살았는데, 지금은 돈을 왜 모아야 하는지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잘 몰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를 믿고 내 삶이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이런 고백을 할 수 없다면, 어쩌면 우리의 믿음은 아직도 “유대인들의 믿음” “바리새인들의 믿음”일지 모릅니다.
삶과 동떨어진, 머리로만 알고 있는 이론적이고 형식적인 “자기의”로 가득 찬 헛된 믿음 말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말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내가 잘 알지 못하지만,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예수를 믿고 내 삶이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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