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435*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요한복음 9:1~12)
1.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태어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요?
그 사람의 부모가 뭘 잘못해서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요?
아니면, 그 사람의 팔자가 사나워서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요?
우리 주변에도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부모, 특히 아이의 엄마는 “혹시 내가 임신 중에 건강관리를 잘못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태어난 것은 아닐까? 내가 태교를 잘못해서, 내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태어난 것은 아닐까?”하고 자책을 하면서 평생을 죄책감에 억눌려 살아갑니다.
또 남과 다른 신체적 결함을 갖고 태어난 아이 역시 일평생을 불편하게 힘든 인생을 살아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아이의 부모나 아이의 입장에선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하고 억울하겠습니까?
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을 보고 제자들이 주님께 이렇게 묻습니다.
“주님, 저 사람이 저렇게 태어난 것이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저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그 당시 사람들은 질병이 죄 때문에 생긴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저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은 부모의 죄 때문도 아니고, 저 사람의 죄 때문도 아니다. 다만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리고 주님은 그 사람의 눈에 진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고 말씀합니다.
맹인이 그렇게 했더니 순식간에 그의 눈이 열려서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6.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은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다만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이 말씀은 보편적인 그러니까 모든 맹인, 혹은 모든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니라, 오직 그 자리에 있었던 바로 그 한 사람의 맹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이 말씀이 일반적인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말씀이라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을 하나님이 다 고쳐주셔야 하고, 그래서 이 세상에는 장애인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의 짧은 생각과 지식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나의 가정이나 교회 혹은 우리 사회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당황하면서 불평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왜 하필, 나에게...” “왜 하필, 이 때에...”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한데, 왜 유독 나에게만 이런 일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것에 대한 이유는 정말로 모를 때가 더 많습니다.
날 때부터 남과 다르게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이 왜 그렇게 태어났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듯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의 원인도 정말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라도 우리가 붙잡고 가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가는 게 바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당장은 이해할 수 없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어도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뭔가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고 믿고 가는 게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갖는다는 게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요즘 혹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왜 유독 나만 이렇게 힘든 고통을 겪고 있는지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십니까?
언젠가 하나님이 선명하게 가르쳐 주실 것이라 믿고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봅시다.
어차피 불평하고 원망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거나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 번 “믿음”을 가져봅시다.
“힘들고 어려운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일까?”를 묵상하며 기도합시다.
그러면, 그 속에서 진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도 있고, 설령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그것을 알아가기 위해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나에게 큰 은혜가 되기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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