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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운영자 2024-10-29 추천 0 댓글 0 조회 27

*짧은 묵상 나눔 1028*

그들의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시편 107:1~22)

 

시편은 전체가 150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50편의 시편은 각각 낱장으로 구성된 게 아니라, 총 다섯 권의 책이 하나로 묶여있는 다섯 권의 종합 시집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하는 시편 107편부터 마지막인 150편까지가 시편의 마지막인 제5권에 해당합니다.

시편 107편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9, 10-22, 23-32, 33-43)

그리고 그 가운데 그들이 근심(환난,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시고 인도하셨도다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세 번이나 등장합니다. (6, 19, 28)

 

이스라엘 백성들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통 속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을 당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공격일 수 있습니다. (1:9-11)

혹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우리가 짊어져야 할 우리의 십자가일 수도 있습니다. (11:4)

아니면, 오늘 말씀에서 시편 기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10-22)

 

어찌됐든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통과 환난을 당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에는 늘 눈물이 흐르고, 마음에서는 근심과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고통과 근심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더 긴밀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저는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시청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넘게 걸려서 시청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흰옷을 입은 수없이 많은 사람으로 인해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대형 스크린이 반쯤 보이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함께 찬양하고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연합예배에 동참했습니다.

그 시간이 너무나 은혜롭고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울린 것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한복판에서 100만 명의 그리스도인이 함께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한마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았고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먼저 자기 자신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눈물로 회개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철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조금은 긍휼히 여겨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아직은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 기도하는 가정, 기도하는 교회, 기도하는 나라는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금도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시편 107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매달려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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