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025*
“주께 가까이”
(예레미야애가 4:1~10)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면서 "빛을 잃은 순금이 변질되어 거리의 값 없는 질 항아리같이 되었다"라며 탄식합니다.
들개들도 자신의 새끼를 돌보고 먹이는데, 예루살렘의 어미들은 광야의 타조같이 자기 자식을 돌보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자식을 돌보기는커녕, 자비로운 부녀들마저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먹었다고 말합니다.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유다의 참상이 너무나 기가 막혀서 말을 잇지 못할 지경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자기 자식을 광야에 타조같이 내버려 둘 수 있을까요?
사람이 얼마나 더 악해져야 자기 자식을 삶아 먹을 수가 있을까요?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죄악이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다"라고 말하면서 결국 이 모든 일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한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순금같이 빛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니, 순금에 비할 바 없이 하나님 앞에서 보배로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이토록 비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의 죄악이 소돔보다 더 무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했습니다.
백성들 모두 육체의 정욕에 따라 우상을 숭배하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쾌락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삶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혹시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서 이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지금 아무 일도 없다구요?!
아니, 오히려 더 즐겁고 더 행복하다구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한때는 그랬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랬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오늘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해 봅시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남은 일은 무서운 하나님의 징계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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