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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운영자 2026-03-26 추천 0 댓글 0 조회 93

*짧은 묵상 나눔 1457*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요한복음 16:25~33)

 

주님은 짧은 3년의 공생애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고,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도 내쫓아 주셨으며, 가난한 자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도 직접 전파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이 보여주신 많은 이적 기사와 놀라운 가르침에 매료되어 가는 곳마다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저들이 이제 모두 제 곳으로 흩어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각각 다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홀로 버려두게 될 거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주님의 심정이 어떠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실제로 주님을 따르던 그 많은 사람들과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충성을 맹세하던 제자들마저도 모두 주님 곁을 떠나고 주님만 외로이 홀로 남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2천년 전에 있었던 그 일이 지금 또다시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를 보시면서 그때 하셨던 말씀을 똑같이 다시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분주한 세상 일로,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 우리 몸과 마음을 빼앗겨서, 오늘도 우리가 주님을 혼자 내버려 두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님을 외롭게 혼자 두는 건 주님을 십자가에 두 번 못 박는 일입니다.

입술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나의 몸과 마음이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물질로 주님을 섬기며 주님과 함께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는 것은 주님을 외롭게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져 외톨이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주님을 혼자 두지 말고 나도 혼자 외톨이가 되지 말고, 주님과 더 가까이 함께 있기에 힘쓰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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