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64*
“악한 농부들에게 임할 심판”
(눅 20:1~18)
오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 관한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정성껏 가꾸고 다듬었습니다.
여우나 들짐승이 헤치지 못하도록 울타리도 치고 망대도 높이 세웠습니다.
포도즙 틀도 만들어서 포도를 수확한 후에는 좋은 포도주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수확하지 못하고 대신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잠시 타국으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포도원 주인은 틀림없이 농부들에게 포도 수확을 잘해주도록 신신당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포도원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주인은 오자마자 포도 수확이 궁금해서 자신의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서 소출 얼마를 받아오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농부들은 주인이 보낸 종의 머리를 때리고 그를 능욕하여 빈손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심지어 주인이 두 번째 보낸 종은 아예 죽여버리고, 다른 종들도 또 그렇게 했습니다.
10.....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세상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심한 말로 “이런 쳐죽일 놈들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정말 악해도 너무나 악한 놈들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이제 마지막 남은 자기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설마 그들이 자기 아들에게까지 험한 짓을 하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들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이 포도원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 아들만 없애버리면, 포도원이 자신들의 차지가 될 거로 생각하고 주인의 아들마저 죽여서 포도원 밖에 내던져버립니다.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여러분이 만약에 포도원의 주인이라면, 이 악한 농부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렇지요. 포도원 주인은 악한 농부들을 모두 진멸하고 그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깁니다.
15.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주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비유에 등장하는 악한 농부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 같은 유대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당연히 하나님이시지요.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부터 수많은 당신의 종들을 보내서 유대인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하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마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게 될 것입니다.
그런 모든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던 주님이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는 악한 농부들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해서 악한 감정을 가지고 비방을 하거나, 온갖 조롱의 말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합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주님의 신성을 모독하기도 하고,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하면서 악한 말들도 서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언젠가 때가 되면 포도원 주인이 다시 오셔서 이 모든 일에 대해서 엄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비록 악한 농부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마음이 상할 때도 있지만, 언젠가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이 공의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도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켜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