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043*
"쓰임 받는 인생"
(디모데후서 2:14~26)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집집마다 찬장이나 싱크대 선반을 보면 여러 가지 다양한 그릇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그곳에 고이 모셔두기만 할 뿐, 1년 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것들은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사용할 목적으로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것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 그릇이라 할지라도 몇 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런 그릇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좋은 그릇은 집주인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자주 사용하는 그릇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좋은 그리스도인에 대해 네 종류의 그릇을 비유로 들어 설명합니다.
금그릇과 은그릇, 나무 그릇과 질그릇이 바로 그것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도 있고, 은그릇도 있습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나무 그릇도 있고, 흙을 빚어서 만든 질그릇도 있지요.
우리는 금그릇과 은그릇이 좋은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비해 나무 그릇이나 질그릇은 하찮은 그릇으로 여깁니다.
그릇은 값이나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의해 판단될지 모르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무엘상 16:7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중요한 것은 내가 금그릇이냐, 은그릇이냐가 아닙니다.
우리가 비록 아무도 관심을 갖거나 귀하게 여기지 않는 나무 그릇이나 질그릇 같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를 사용하시면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속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조건은 오직 한 가지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을 살피는 기도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죄악이 우리의 눈과 귀, 마음과 영혼을 더럽히는 세상이지만 이 세상 것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거룩하고 정결한 것을 추구하며 살아봅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인생, 소중한 하루!
하나님 앞에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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