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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탕자
운영자 2025-03-26 추천 0 댓글 0 조회 15

*짧은 묵상 나눔 1154*

“집 안의 탕자”

(눅 15:25~32)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유산을 물려받아 집을 나갔던 둘째 아들이 패가망신하여 집으로 돌아왔을 때, 큰아들은 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으니 풍악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종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바로 자신의 동생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너무 기뻐서 살진 송아지를 잡고 동네잔치를 벌였다는 것입니다.


큰아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순간 ‘얼음’이 되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서 집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고 큰아들을 마중 나와서 함께 집으로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그때 큰아들은 그동안 참고 있었던 자신의 속내를 분노와 함께 드러냅니다.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큰아들의 탄식과 하소연이 한편으론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동생이 얼마나 얄미웠겠습니까?

형인 자기도 가만히 있는데 동생이 먼저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서 집을 나가버렸으니 그동안 얼마나 괴씸했겠습니까?

큰아들은 아버지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비록 유산을 미리 챙겨서 집을 떠나긴 했지만, 늘 그 아들을 걱정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한 해 두 해 시간이 흐르고 생사(生死)여부 마저 알 수 없게 되자, 너무나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그 아들이 살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거기에 반해 큰아들은 생각할수록 동생이 괴씸하고 밉기만 했겠지요.

아마도 동생의 생사여부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입니다.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동생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유산을 유흥에 다 탕진했다고도 합니다.


그런 동생이 거지꼴이 되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게 뭐가 반갑고 기쁘겠습니까?

그런 아들을 위해 동네잔치를 벌이는 아버지마저 부아가 나서 아마도 보기가 싫었을 것입니다.


그런 큰아들의 마음이 바로 우리의 마음 아닐까요?

우리도 만약에 큰아들의 입장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아버지는 큰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큰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있는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것이 이미 다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마치 종처럼 일만 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주님이 하신 이 비유에서 큰아들은 참된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율법의 틀에 메어 있었던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주님 안에 있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깨닫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집 안에 있어도 아버지의 마음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면, 누구나 다 탕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집 떠난 탕자도 문제이지만, 집 안에 있는 탕자 역시도 큰 문제이지요.

주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 자유를 누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서 늘 믿지 않는 영혼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바로 ‘집 안의 탕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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