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049*
"사랑의 세레나데”
(호세아 3:1~5)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계속해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십니다.
음란하고 방탕한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아내로 맞이해 주었지만, 호세아의 아내 ‘고멜’은 계속해서 부정(不淨)을 저지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을 버리고 떠나 다른 남자의 품에서 계속해서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음란한 여자 고멜을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호세아 선지자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내를 찾아 나서서 결국 값을 지불하고 자신의 아내를 사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다시는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2.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아내였지만, 선지자는 끝까지 자기 아내를 포기하지 않고 받아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서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결국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이 땅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역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용서와 무한한 사랑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죄와 허물로 인해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이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맞바꾸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음란한 여인 고멜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지만, 수시로 이 세상 연락을 좇아 하나님을 등지고 떠납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셨지만, 그 은혜와 사랑을 망각한 채 계속해서 하나님의 품을 떠나 쾌락을 좇아 이 세상으로 도망치려고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마음속에도 ‘고멜’과 같은 악한 습성과 생각들이 있지 않은지를 점검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다른 것을 생각하며 이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쾌락을 좇아 살고자 했다면, 더 늦기 전에 너무 멀리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의 세레나데에 귀를 기울여서 그 사랑에 우리의 마음과 뜻을 돌이킬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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