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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
운영자 2024-11-20 추천 0 댓글 0 조회 3

*짧은 묵상 나눔 1047*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

(호세아 1:1~11)


오늘부터는 큐티 교재 순서에 따라서 구약성경 ‘호세아’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8세기 후반입니다. 

이 시기의 남왕국 유다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으로 이어지는 때였고,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로부터 마지막 왕인 호세아 왕까지, 즉 이스라엘의 멸망 때까지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당시 선지자였던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라고 하는 아주 이상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여기서 ‘음란함’은 마음보다는 행동을 가리키는 단어이며, 음란한 여자는 곧 ‘창녀’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호세아에게 창녀를 아내로 맞이하라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아내로 삼은 여인의 이름이 ‘디블라임의 딸 고멜’이라고 언급된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 상징이나 비유가 아닌 실제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당신의 선지자에게 이런 명령을 내리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면서 영적으로 간음(姦淫)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면서도 이미 마음이 굳어져서 자신들의 잘못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깨우쳐 주시려고 선지자로 하여금 직접 음란한 삶을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의 그런 삶을 보고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낳았는데, 그들의 이름을 이스르엘과 로루하마, 로암미로 짓게 하십니다.

첫째 이름을 ‘이스르엘’로 짓게 하신 것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기 위함이셨습니다.


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둘째와 셋째의 이름 속에도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내가 다시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라”


이 얼마나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입니까?

그러나, 호세아 성경은 이런 심판의 메시지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음란한 여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했던 호세아 선지자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죽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바로 호세아 성경의 주제입니다.


앞으로 호세아 성경을 함께 묵상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호세아 성경 전체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불경건함과 거룩하지 못한 삶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고 기다리시면서 우리를 크신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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