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041*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디모데후서 1:9~18)
바울은 로마에 있는 차디찬 감옥에 갇혀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그의 영혼과 마음은 더없이 자유롭고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믿고 따랐던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복음(福音)에 대한 확신도 너무나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바울은 지금 죄수의 신분으로 감옥에 갇혀 있지만, 죄수의 신분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둬두게 만든 복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디모데에게 그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합니다.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아무리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면, 절대로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바가 중요한 것이지요.
바울은 자기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소명으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 절대로 죽거나 썩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 그런 믿음의 확신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상황이나 환경이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불확실한 믿음이 우리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것은 고난 없는 평탄한 삶이 아니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간곡히 부탁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福音)을 굳게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킵시다.
오늘도 함께 나눈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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