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034*
“목사의 자격”
(디모데전서 3:1~7)
디모데전서 3장에는 교회의 영적 지도자인 목사와 집사의 자격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신약성경에 기록된 감독과 장로, 목사는 사실 같은 직분으로 ‘목사’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비교적 엄격한 도덕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을 믿음으로 잘 인도해야 할 뿐만아니라, 밖으로도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과 조롱을 당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목사의 자격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고 있는지 말씀을 천천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목사는 인격적인 면에 있어서나 윤리적인 면에 있어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항상 절제하며,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람들로부터 책망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사는 술을 즐기지 말아야 하며, 폭력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것은 목사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지요.
목사는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하고,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돈이 많아도 돈을 사랑하게 되지만 돈이 너무 없어도 돈에 대한 애착 때문에 돈을 사랑할 수 있는데, 목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돈에 대해서 지나치게 애착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가장(家長)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교회 공동체를 잘 이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사는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외인(믿지 않는 자들)들로부터도 선한 증거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꼭 전도 목적이 아니더라도 목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다정해야 하며,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곧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자연스러운 전도의 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특별히 목사인 저에게 해당하는 말씀이네요.
이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나는 과연 어떤 목사인가? 나는 지금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점검하며 살기를 다짐해 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늘 잊지않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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